늘 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는 없을까 고민을 하는 편이라서 수첩도 활용해보고 여러 앱들을 살펴 왔지만 꾸준히 사용하기가 쉽질 않았다. 하지만 그 와중에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앱이 두가지가 있는데 AK Notepad와 Any.DO 가 바로 그것.

전자는 옵티머스큐를 사용할 때부터 사용해온 심플한 메모 앱인데 글의 초고, 해야 할 일, 아이디어 노트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가볍고 빠르다. 이 글은 후자에 대한 리뷰니 노트앱 소개는 이정도로 하고…

사실 Any.DO도 옵티머스큐에서 설치해 사용해본 적이 있지만 낮은 해상도와 성능에서는 사용하기 불편할 정도로 퍼포먼스가 떨어져서 몇번 쓰다 말았는데 넥서스4로 기기를 변경하고 나서는 부지런히 쓸 수 있게 되었다.

Any.DO는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다. 할 일을 기록하는 것이 전부. 등록 후에 순서를 드래그해 변경하거나 다시 알려줄 일자를 지정하면 알아서 정렬이 된다. 일에 대해 카테고리도 정해 카테고리별로 정렬해 볼 수 있지만 내 경우에는 일자별로 처리하는 걸 선호해 일자별로 정리한다.

Any.DO 심플한 디자인

Any.DO 심플한 디자인

등록도 간편하고 완료 처리도 간편하다

완료된 항목에 대해서는 해당 항목을 좌측에서 우측으로 그으면 완료로 처리되고 기기를 흔들면 완료 항목을 완료함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. 완료함은 환경설정에 들어가서 확인할 수 있다.

안드로이드에는 Jorte가 일정 관리 도구에서 독보적인(?) 존재감을 가지고 있고 내 경우에도 설치하여 사용하고 있다. 달력을 확인해야 할 때가 있는 경우 쓰는 편인데 기능이 많고 새로운 일정을 추가할 때 복잡해서 달력에 표시해야만 하는 이벤트나 반복적인 일 아니라면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된다. 특히 Todo 식으로 처리되어야 하는 일은 구글 캘린더와 동기화가 됨에도 불구, 이상하게 불편하다고 느껴져서 잘 사용하지 않게 된다.

Any.DO 확인창

항목을 우측으로 밀면 선이 그어지며 완료 처리되고 흔들면 완료 항목을 없엘 수 있다

Any.DO도 멀티플랫폼을 지원하는데 사이트를 열어 작성하거나 하면 작업의 흐름이 깨질 수 있으므로 스마트폰으로 작성하는 편이다. 또한 하나의 도구를 동일한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좀 더 손쉽게 습관을 만드는 방법이라 생각하고 그렇게 실천하고 있다. 크롬 확장이나 앱, 웹사이트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.

이와 같은 Todo앱은 이미 시중에 많은 편인데 가장 직관적이고 단순한 UI를 가지고 있다. 특히 리마인더 설정은 이 앱에서 가장 편리한 부분이다.

리마인더 일자와 시간을 정하는 화면인데 여태 봐온 수많은 앱 중 가장 편리한 Datepicker를 제공한다.

올해는 이와 같은 Todo 앱을 통해 작은 일부터 하나씩 차곡차곡 처리해 시간을 잘 활용하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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